歌词
침묵을 아끼는 나이였었지
애저녁에 겁먹은 양 한 마리는
왼손이 파랗게 질려있었지
무슨 얘길 할까
일기를 찾다가
먼지만 마시고
돌아서야지
맨정신이 조금 남아서
부끄러할게 뻔해서
술을 좀 사 가야겠어
긴 감기 기운에 끝에 서서
엉성해진 단추를
끼우다 잠드나
솜 베개에 귀를 포개고
노랠 틀어야
깜짝 놀라 잠에서 깰 거야
그리움에 떠밀려 맘을 바치는
친구를 내치는 슬픈 아이야
손바닥을 올려서 그늘을 만드니
매일이 잠자기 좋은 날씨야
낮에 무슨 얘길 들었지
새들도 잠을 자던데
이유를 쫓다 길이 없어서
숨으려 할 게 뻔해서
술을 좀 사가야겠어
긴 감기 기운에 끝에 서서
엉성해진 단추를 끼우다 잠드나
솜 베개에 귀를 포개고
노랠 틀어야
깜짝 놀라 잠에서 깰 거야
긴 감기 기운에 끝에 서서
엉성해진 낱말을
맞추다 잠드나
발을 동동 구르다 지쳐
노랠 불러야
깜짝 놀라 잠에서 깰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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