페르소나

꼭 닮은 입매와 눈매들

우린 그뿐만이 아니잖아

나누는 대화가 지루한 적

스며든 하루가 허무한 적 없는 걸

넌 날 대신해서

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

경험하게 해줘

닿을 수 없는 걸 닿게 해줘

너는 꼭 나의 꿈 같아

가끔 나의 삶 같아

네가 없인 살 수 없는 걸

과연 너도 알까

너는 꼭 나의 반 같아

남은 반마저 네가 가져가

살아간대도 나는 좋아

너는 나의 또 다른 나니까

삶 속의 작은 보석들

넌 꼭 그들과 닮은 거야

사랑 할 수 밖에 없는

선물 같아 힘을 얻는

넌 나와 닮아서

내가 하고 싶던 것들을

함께 꿈꾸게 해줘

가질 수 없는 걸 갖게 해줘

너는 꼭 나의 꿈 같아

가끔 나의 삶 같아

네가 없인 살 수 없는 걸

과연 너도 알까

너는 꼭 나의 반 같아

남은 반마저 네가 가져가

살아간대도 나는 좋아

너는 나의 또 다른 나니까

우우우 이건 너에게 들려줄 고백

음 넌 아마 모를 거야

너는 꼭 나의 꿈같아

가끔 나의 삶 같아

네가 없인 살 수 없는 걸

과연 너도 알까

너는 꼭 나의 반 같아

남은 반마저 네가 가져가

살아간대도 나는 좋아

너는 나의 또 다른 나니까